임종룡 금융위원장 "국민연금·퇴직연금 자산 활용방안 찾아야"
2015-05-08 10:34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8일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자산 활용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제도 개혁 정책심포지엄'에서 "2020년이 되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보유 자산이 우리나라 금융자산의 3분의 1인 1300조원이 된다"며 "국부 증대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자산을 지혜롭게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 활용방안 모색과 관련해 "관계부처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과제는 금융개혁 추진단에서 논의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 전략의 일환으로 금융사 자율책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금융산업 경쟁력 및 실물지원 역량 강화에 대해서는 "기술금융을 발전시키고 자본시장을 활성화해 금융의 실물지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규제의 큰 틀을 전환하고 금융의 외연을 확대해 금융산업 경쟁 강도도 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