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원 김유정에게 "엄마 모시고 잘 살아라"며 조카임을 밝혀

2015-05-07 23:15

[사진=MBC 앵그리맘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앵그리맘’ 김유정의 친아빠가 공개됐다.

5월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마지막회(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에서 안동칠(김희원)이 오아란(김유정)에게 친아빠를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안동칠은 홍상복(박영규)이 특별 사면 됐다는 소식을 듣고 탈옥해 오아란을 찾아갔다. 오아란은 "아저씨는 왜 자꾸 하면 안 되는 일만 하냐. 얼른 자수해라"고 말했다.

이에 안동칠은 "미쳤냐 내가"라고 말한 뒤 눈시울을 붉혔다. 오아란은 "거봐라. 아저씨가 내 친아빠 맞지 않냐"고 안동칠을 나무랐다.

이후 안동칠은 눈물을 흘리며 "너 내 딸 아니다. 조카다. 내가 실수로 죽인 내 동생, 동생 딸이다"라고 고백한 뒤 “엄마 잘 모시고 잘 살아라”며 동생 사진을 건넸다. 사진을 받은 오아란은 눈물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안동칠은 홍상복(박영규)에게 끌려간 조강자를 구하고, 자신의 잘못을 조강자에게 모두 떠 맡겨서 미안했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