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 재개장에 거는 기대 효과는?
2015-05-08 00:02
매출 반토막 난 입점 업체들 큰 기대, 6만2천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

[7일 오후까지 영업이 중단되고 있는 롯데월드몰 영화관 입구. 사진=정영일 기자]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에 내려졌던 영업정지 명령이 8일 서울시 발표를 통해 144일 만에 해제될 예정인 가운데 이 소식을 가장 환영하는 곳은 입점 업체들이다.
면세점이 자리 잡고 있는 에비뉴엘동의 225개와 쇼핑몰동의 269개 등 총 494개의 입점 업체들은 집객 효과가 가장 큰 이들 시설물이 본격 운영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6만 명까지 떨어졌던 일일 방문객 수가 개장 초기 수준인 10만 명 이상으로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급감으로 인해 해고됐던 1000여명의 직원들이 돌아와 개점 때 와 같은 6000여명 정도가 일을 하게 되면 내부 소비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 현재 1명뿐인 롯데시네마에 100여 개, 아쿠아리움에 20여 개의 추가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7일 오후까지 영업을 중지하고 있는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입구. 사진=정영일 기자]
매출 면에서도 롯데가 거는 기대는 크다.
또 영화관이 정상화되면 최대 2만명이 찾아와 하루에 2억여원의 입장료 수입이, 4000명 정도 입장이 가능한 수족관 역시 하루 1억여원의 입장 매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루 평균 총 2만~3만명 추가 방문객이 쇼핑몰을 찾아 식사만 해도 5억원 등 하루 10억원에 가까운 매출 증대를 전망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