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단일사업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 평택단지 반도체 공장의 기공식이 '미래를 심다'라는 슬로건으로 7일 현장에서 열렸다.

평택 고덕산업단지는 289만㎡ 부지(축구장 약 400개 넓이)에 2017년까지 우선 1단계로 약15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규모에 해당한다.

이날 공재광 시장은 “삼성전자 평택공장 착공을 46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기업이 요청하기 전에 먼저 다가선다는 마음으로 고품격 행정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삼성 투자를 계기로 관내 기업체와 연계 시너지효과를 통해 평택시를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 신성장경제신도시 평택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신규라인 건설로 41조원의 생산유발과 15만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파급 효과가 예상되며, 소재 설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공장 입주지원 TF팀을 구성해, 입주지원 및 애로·건의사항 해소에 집중하겠다" 며 "향후 협력업체 유치활동 전개는 물론 입주기업 근로자의 평택시 정주공간 마련하는 등 기업과 시민이 함께 공존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