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기공식 참석
2015-05-07 11:21
15조6천억원 투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 라인 건설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확대 및 일자리창출 노력을 당부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평택 고덕 국제화지구에서 개최되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단지 기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기업들의 투자확대와 고부가가치 신산업 진출을 독려하고 협력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반도체 단지 조성 기공식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반도체 평택단지 구축을 통해 기흥·화성·평택을 잇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기공식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업의 선제적 대응과 전력공급 등 정부의 지원이 합해져 투자가 조기 실행된 사례로 201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15조 6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일자리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또 "박 대통령의 이번 행사 참석은 기업의 투자를 적극 촉진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협력사, 정관계 인사, 현장 근로자,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 60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