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암 조기검진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5-05-07 10:57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암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가암 검진사업, 암환자 의료비 지원,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대상자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의료급여수급권자·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납부 하위 50%가 대상자로 직장가입자 8만6000원, 지역가입자 8만5000원 이하 납부자가 이에 해당되고, 검진대상은 위암·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유방암 등 국가 5대암이다.
경남도는 올해 총 4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도민 43만명에게 5대 암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4100명에게는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검진기관에서 1차 검진을 하고 검사 결과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 2차 진단검사와 정밀검사비를 지원하고,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암 진단을 받으면 최대 3년간 국가로부터 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여부는 보건소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건소의 안내에 따라 신청·접수하면 된다.
또한, 도민 상당수가 암으로 확정·판정되었을 때 두려움 등으로 인해 검진을 꺼리는 점을 고려, 도민들에게 암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암 조기 검진임을 알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태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한 치료율을 높이고, 암 사망률 감소와 건강수명이 연장될 수 있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암 조기 검진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