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올해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 지원대상 업체 22곳을 선정, 총 230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업체는 지역별로 △강원 6개(115억원) △경북 4개(20억원) △충남 1개(7억원) △전남 11개(88억원) 등 22개 업체다.

대체산업융자금 지원사업은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및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폐광지역진흥지구에 창업, 이전 또는 입주하는 제조업, 광업(석탄광 제외), 관광레저업, 문화콘텐츠산업 분야 기업에 저리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공단에 따르면 매년 신청 수요가 늘어 지난해 23개 업체에서 올해는 37개 업체가 융자금을 신청한 상태다. 지난해 융자금 지원업체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 8.1%, 신규 고용창출 18.4%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공단이 지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한 융자금은 총 323개 업체, 2683억원 규모다.

김익환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융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