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인천경제청장 해임

2015-05-07 10:46
인천시 ,6일 징계위원회에서 해임 결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6일부로 해임됐다.

인천시는 6일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 달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특별감사 직후 통보한 이종철 청장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에따라 이종철 청장이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면서 제출했던 사표수리가 가능하게 되었고 , 인천시는 이를 수리하는 형식으로 이 청장을 해임했다.

이 청장은 징계위원회의 해임결정에 앞서 “경제자유구역은 최소규제의 원칙이 적용되야하는 곳인데 인천시가 최대규제의 원칙을 감사에 적용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징계위원회는 이 청장과 함께 중징계 처분이 통보된 A본부장에 대한 징계수위는 결정하지 못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이 청장의 해임으로 새로운 경제청장의 공모를 곧 진행할 예정”이라며 “너무 오랫동안 공석으로 있었기 때문에 진행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