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영서대, 장애인 고용시설자금 4000만원 수령

2015-05-07 09:26
무상지원금 4000만원, 장애학우와 근로자를 위한 승강기 설치에 쓰여…

 

[사진=상지영서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상지영서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영서관 중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원하는 장애인고용시설자금 무상지원금 4000만원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고용시설자금 무상지원사업은 장애인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근로할 수 있는 환경·장비를 조성하여 장애인의 고용촉진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적용대상은 장애인을 고용 중이거나 고용계획이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이며 장애인용 작업장비 및 설비, 편의시설의 설치·구입·수리, 장애인 통근승합차 구입 등을 위해 장애인 근로자 1인에 1천만원이 지원된다.

상지영서대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장애인 고용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상지영서대학교에서는 올해 3월, 2명의 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재학중인 20여 명의 장애학우를 위해 장애인학생상담실 운영과 화장실 높이 차이 해소, 경사로 램프 및 장애인 전용화장실 설치·유지·관리 등을 통해 학교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상지영서대학교 관계자는 “장애인고용시설자금으로 무상지원 받은 4000만원으로 장애학생 및 장애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부와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승강기를 설치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학생중심행정을 펼쳐 지난해 전국 전문대학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8위를 차지한 위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