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서현철, 31세 배우 시작한 이유는? 숨겨진 예능감 폭발
2015-05-07 07:37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라디오스타’ 서현철이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두 얼굴의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져 정웅인 장현성 최원영 서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현철은 “난 연기 전공이 아니다. 국어국문학과를 나왔고 연기도 31세에 시작했다. 그 전에는 K제화 사업부 영업팀에서 일하다 회의를 느껴서 연극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현철은 군시절 국군병원에서 복무를 했다고 밝히며 "주사 놓는 법을 배우고 동기와 함께 서로 엉덩이에 놓는 실습을 했다. 막상 주사를 놓으려고 하니 겁이 나서 주사를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현철은 "포경수술 보조로 들어갔었는데 차마 못보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현철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연극계 원로배우 백성희 선생님과 아내, 내가 일본에서 연극을 올렸던 적이 있다. 당시 백성희 선생님께서 콩나물을 먹고 싶다고 하셔서 콩나물을 샀는데, 아내가 콩나물을 잃어버렸다. 그것을 내가 찾아주며 사랑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서현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현철, 배꼽 빠질뻔", "서현철, 예능 자주 나오세요", "서현철, 진짜 웃기더라" "서현철, 대단한 선택을 했다 정말" "서현철,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었음 좋겠다" "서현철, 정말 멋집니다" "서현철, 술 한 잔 하고싶은 형님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