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주), 'SB가맹점론' 대출 중개 개시

2015-05-06 14:05
- 카드가맹점 자영업자 대상, 연 '10%대' 중간금리대 대출상품(SB가맹점론) 중개 시작

'SB가맹점론 대출중개 절차' 시스템[사진 = 한국이지론 제공]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및 방지를 위해 금감원이 후원하는 대출 공적중개회사인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이 오는 5월 7일부터 저축은행중앙회가 출시한 'SB가맹점론' 중개를 시작한다.

취급저축은행 7곳(드림, 삼호, 스타, 진주, 평택, IBK저축은행 등)과 연계하여 중개를 시작한다. 대상은 카드가맹점으로 등록된 담보나 신용이 부족한 자영업자이며, 금리는 연 10%대(연 9.64%~연 19.35%)의 중간금리가 적용된다.

'SB가맹점론'은 종합통장대출(마이너스통장)방식과 일반자금대출방식 두 가지다. 종합통장대출방식은 최대 500만원 범위 내에서 가맹점주가 카드 매출대금 입금분으로 자동 상환하고, 일반자금대출은 대출한도가 최대 1억원으로 원리금을 매일 균등 상환하는 구조다.

영세 자영업자들이 밴(VAN)대리점 등 미등록 대부업체에서 카드매출정보를 활용해 즉시 결제서비스라는 고금리대출을 많이 이용해 왔기 때문에 이번 대출 중계가 주목 받는 이유다.

한국이지론 이상권대표는 "이번 'SB가맹점론'의 대출중개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이지론은 최근에 금융감독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금융5대악 척결’ 중 대출사기와 불법사금융 피해를 방지하는데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동사 홈페이지상에 팝업창과 공지사항을 통해 피해예방 및 대응방법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불법사금융 피해방지 가두캠페인도 정례화하여 실시하고 있다.

대출이 필요한 가맹점주는 5월 7일부터 한국이지론(www.haneye.co.kr, 1644-1110)을 이용해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