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주), 2014년 서민대출 중개 확정 실적 발표

2015-02-11 10:00
- 지난해 13,898명에게 1,405억원을 중개, 2013년 대비 약 2배 증가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 공적중개를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대표 이상권)이 2014년 대출중개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이지론(주)은 지난해 13,898명의 서민에게 1,405억원의 대출을 중개하였다. 이는 2013년 7,352명, 843억원의 대출 중개실적 대비 약 2배 증가한 실적으로, 상근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최근 2년간 급격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근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2013년에는 2012년 실적(2,987명, 283억원) 대비 약 3배 증가, 지난해에는 2013년 대비 약 2배가 증가하여 최근 2년간 약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6년간 중개건수·중개금액 증감추이표[사진 = 한국이지론 제공]


특히 대출 중개실적은 대출사기 및 불법고리사채 등 불법사금융에 빠지기 쉬운 서민들을 안전한 제도권금융으로 연결해 주었다는데 실적증가의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한국이지론 서정덕 전문위원은 "한국이지론(주)이 이렇게 급성장한 원인은 상근대표체제 전환이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시스템인프라 확충 및 조직재정비와 직원사명감 고취를 통해 대외이미지 향상과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결과"라고 밝혔다.

반면, 최근 한국이지론이 널리 알려지면서 사칭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정덕위원은 "한국이지론은 절대로 1600, 1588 등으로 시작하는 전국대표번호 또는 휴대폰번호로 전화를 하지 않고, 신분증 사본이나 차용증서를 요구하지도 않으며, 대출중개와 관련하여 일체의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다" 며 "대출중개를 빌미로 접근하는 각종 사기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은 금융정보를 잘 모르는 서민들이 대출사기나 불법고리사채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은행 등 전업권의 금융회사와 금융관련협회 등이 참여하여 설립한 서민대출 공적중개회사로 서민들을 안전한 제도권 금융으로 안내하는 금융 네이게이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