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유호정, 7년 동안 두 번의 유산으로 마음고생

2015-05-05 01:04

[사진='힐링캠프'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힐링캠프' 배우 유호정이 “7년 동안 두 번의 유산을 했다”고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유호정은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유산을 두 번 하니 불안했다”며 “처음에는 '몸이 안 좋아서 그렇겠지'라고 넘겼는데 이러다 내가 정말 아이를 못 갖는 게 아닐까싶더라”고 말했다.

유호정은 이재룡과 결혼 후 7년 만에 첫아들을 얻은 후 딸도 얻었다.

유호정은 “갖고 싶었던 아이가 오랜만에 생기니 정말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다”며 “저절로 맨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그러던 게 십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연스럽게 나온다”라고 행복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이어 유호정은 둘째 딸 예빈이를 얻게 된 태몽 이야기로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나왔다”고 했다. “강변에서 엄마가 예쁜 옥색 한복에 에메랄드빛 반지를 끼고 있었다”며 “내가 ‘새로 세팅했어?’라고 물으니 반지를 빼서 주더라. 그러곤 둘째 예빈이가 생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