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풍문으로 들었소 27회' 정유진 유호정에 "역겨워…내가 꼭두각시줄 아나"

2015-05-26 07:50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사진 클릭하면 영상 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정유진이 유호정에게 독설을 날렸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27회에서 장현수(정유진)는 최연희(유호정)의 미술작품 설명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미술작품을 보다 거실로 온 장현수는 "그림은 잘 모르겠고, 아줌마가 제 취향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해 최연희와 엄마 지영라(백지연)를 당황하게 했다. 

딸 장현수의 말에 지영라는 "얘는 너무 튕기지 마라. 누가 아줌마랑 살래?"라며 수습하려 했다. 최연희 또한 "어머. 부담 갖지 마. 난 그냥 네가 예쁜 거야"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장현수는 "저를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이거 저한테 모욕이거든요? 엄마도 마찬가지고… 저는 이제 한인상(이준)이랑 서봄(고아성) 걔들 사이에 절대 끼고 싶지 않아요. 엄마들은 걔네가 도대체 어떻게 사랑이 되냐고 하시는데 끝까지 모르실 거예요. 그런 사랑을 해본 적도 없고 받아본 적도 없으니까요. 걔들은 인생에서 제일 뜨거울 때 서로가 서로한테 몰빵했잖아요. 몸과 마음 다요"라고 화를 냈다.

이어 "아저씨랑 무슨 마음으로 결혼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아마 단 한 번도 짜릿한 적 없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깐 걔들 사랑도 우습게 보시고, 저도 우습게 보는 거잖아요"라며 최연희를 다그친다.

이후 집에 나서면서 장현수는 "역겨워 진짜. 자기들 마음대로 갖다 붙이면 다 되는 줄 아나. 진짜 가지가지 하셔요 들"이라고 화를 낸 후, 마주친 한인상에게 "걱정하지 마. 내가 꼭두각시도 아니고"라고 말한 후 집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