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가짜 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공장 전격 압수수색
2015-05-04 22:19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4일 오전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내츄럴엔도텍 측이 고의로 이엽우피소를 혼입했는지, 언제부터 이엽우피소가 혼입됐는지 등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4일 오전 '가짜 백수오' 논란에 휩싸인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사진=YTN 화면 캡처]
앞서 여주지청은 한국소비자원의 수사의뢰를 받았으며, 소비자원이 제기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적용에 대한 법리검토를 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엽우피소의 고의적 혼입 여부, 실제 인체 유해 여부 등 기본적인 사실이 확인돼야만 어떤 법 조항을 적용할지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까지 소비자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확보한 관련자료를 분석하는대로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