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공개 연애? 너무 많은 걸 공개할 필요는 없어”

2015-05-04 17:55

[사진=YG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그룹 빅뱅이 연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는 빅뱅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태양은 연애에 대한 질문에 “우리 또래의 친구들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연애가 나쁜 것도 아니고 우리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지 않나. 그 경험들을 음악으로 표현해야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한국에서는 연애라는 게 민감하게 여겨지는 것 같다. 다들 좋게 생각하지만 조심스럽게 여기기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데뷔 10년 차 그룹에게도 공개 연애란 조심스러운 부분. “팬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그러느냐”는 질문에 탑은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한 건 확실하다”고 답했다.

이어 탑은 “너무 많은 것을 공개했을 때 일어나는 부작용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뱅은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의 곡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9월 1일에는 이를 토대로 완성된 'MADE'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개최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까지 이어지는 ‘빅뱅 2015 월드투어-메이드(BIGBANG 2015 WORLD TOUR MADE)’를 통해 아시아, 미주 등 약 15개국 70회 공연에 140만여 전 세계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