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공원역사관, 연간 관람객 20만명 방문
2015-05-04 14:42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난 2014년 5월 1일 부산시민공원 개장과 함께 개관한 공원역사관이 1년 만에 20만명이라는 관람객을 불러 모아 소규모 전시관으로는 보기 드문 진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내 위치한 공원역사관은 100여 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범전동과 연지동 일대 부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함께 공원을 조성한 시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관한 전시시설이다.

부산시민 내 공원역사관을 찾은 20만번째 관람객.[사진=부산시 제공]
구 캠프 하야리아 장교클럽 건물인 ‘기억의 공간’ 외 일제강점기·미군주둔기·마을생활사·공원조성이라는 주제에 맞춰 4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5월의 황금연휴인 지난 5월 2일 가족과 함께 시민공원을 찾아와 우연히 공원역사관 20만번째 관람객의 주인공이 된 김재천(북구 구포3동)씨는 “공원역사관에서 과거 이 땅이 경마장·미군주둔지였다는 역사를 후대에 알리고 전달하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