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 황효명 등 중국계 영화인 3인...할리우드에 손도장 남기는 '영예'
2015-05-03 14:00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계 영화인 세 명이 미국 할리우드 거리에 핸드프린팅을 남기는 영예를 안게 됐다.
중국 대표 배우 자오웨이(趙薇·조미)와 황샤오밍(黃曉明·황효명), 저스틴 린 감독 등 3인의 중국계 영화인이 조만간 할리우드 광장에 핸드프린팅을 남길 예정이라고 중국 시나연예가 대만매체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자오웨이는 드라마 '황제의 딸'을 비롯해 영화 '소림축구' '화피' '적벽대전' 등에 출연한 중국 대표 여배우다. 자오웨이는 지난 2013년 영화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으로 중국 개봉영화 역대 3위의 흥행신화를 이뤄내며 감독으로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지난달 19일 홍콩에서 열린 '제34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에서는 천커신(陳可辛·진가신) 감독의 영화 '디어리스트(親愛的·친애적)'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스틴 린 감독은 대만 화교 출신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자오웨이, 황샤오밍 주연의 '할리우드 어드벤처' 프로듀서를 맡았다.
할리우드 어드벤쳐는 두 남성이 해외에서 한 여인을 만나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스코미디 영화로 자오웨이, 황샤오밍 외에도 중국 인기 배우 둥다웨이(佟大為)가 출연해 삼각관계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