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형마트, 의무휴업 일요일 쉰다

2015-05-03 09:46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의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이 현재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 시행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의를 열고,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에 대한 의무휴업일을 현재 둘째·넷째 수요일 휴무를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로 변경,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통시장과 중소상인,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인근 대전·청주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과 동일하게 운영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후속조치로 행정예고 절차 등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의무휴업은 대형마트 3개소, SSM 7개소 등 총 10개소가 적용되며, 앞으로 개설되는 업체에도 적용된다.

세종시는 의무휴업일 변경실시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도시지역에 지속적으로 편의시설 입점을 추진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