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전주공장, '문화나눔 빅 콘서트' 잇따라 개최
2015-05-01 10:35
전주MBC, 사랑의 열매와 손잡고 올해 5차례 계획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이석동) 노사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문화나눔 빅 콘서트'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3일 현대차전주공장에 따르면 전주MBC, 사랑의 열매 등과 손 잡고 올 연말까지 전북 민들을 위한 총 5차례의 빅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 등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을 누릴 기회가 부족한 전북도민들에게 양질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계층 청소년 등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는 데 목적을 둔 것이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지난달 30일 전주MBC 공개홀에서 ‘Song For You’ 이승환 빅 콘서트를 개최했다.
1989년 데뷔 이래 총 1000 회가 넘는 라이브 콘서트를 열며 ‘공연의 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가수 이승환은 이날 공연에서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총망라한 레전드급 무대를 선보임으로써 300여 명의 참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전주MBC, 사랑의 열매는 이번 이승환 콘서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4차례 더 빅 콘서트를 펼칠 계획이어서 문화 혜택에 목 마른 전북 도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번 빅 콘서트를 통한 사회공헌 사업과 관련해 30일 전주MBC, 사랑의 열매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공장은 8800만 원 상당의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전북 도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이석동 공장장과 전주MBC 원만식 사장, 사랑의 열매 이종성 회장이 함께 한 이날 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은 “이번 사회공헌 협약이 기업의 건전한 기부문화를 창출하는데 초석이 되고, 문화 나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해 전북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