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익 320억...전년比 23% 감소(종합)
2015-04-30 11:51
정보통신 영업익 크게 줄어...팬택 재고보상 영향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SK네트웍스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6% 줄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8593억원을 기록해 20.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89.1% 줄었다.
사업별로 정보통신은 영업이익은 1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9% 감소했다.
팬택 재고보상 영향으로 손익이 악화됐지만 2분기 이후 단말기 판매 출시돼 효과를 보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C과 상사 영업이익은 각각 67.6%, 51.9% 씩 늘어난 243억원, 117억원을 기록했다.
상사의 경우 철강 중동향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판매량이 증가하며 이익 수준이 개선됐다.
이외에 패션 사업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58억원, 워커힐은 57.1% 줄어든 15억원을 나타냈다.
패션 사업은 패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이익 규모가 줄었고, 워커힐은 면세점 및 식당가 리노베이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해 소비재 사업의 성장세 및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및 강화할 것"이라면서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회사의 추가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