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구청이 3개 작은 구청, 행정센터로 바뀝니다

2015-04-30 11:00
부천소사구청이 3개 작은 구청, 행정센터로 바뀝니다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내년부터 소사구청이 3개의‘행정센터(가칭)’로 전환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추진방향 등을 알리고자 찾아가는 동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4일 소사본동를 시작으로 8일까지 소사구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통장, 단체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9회에 걸쳐 진행된다. 6일 송내2동, 범박동, 심곡본동, 역곡3동, 7일 송내 1동, 괴안동, 심곡본1동, 8일 소사본 3동의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 설명회는 동영상 상영, 홍보전단 배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4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소사구가 가칭 행정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거쳐 5월에 의회의견을 듣고 행정자치부 최종 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에 행정구역과 조직개편 관련한 개정조례안에 대해 의회의결을 받게 된다.

행정센터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동네구청으로 부동산민원, 건축신고, 음식점신고, 도로점용허가, 광고물 등 각종 민원을 시로부터 위임받아 처리하게 된다. 이에 소사구 주민들은 구청을 방문하여 처리하던 민원을 집에서 가까운 행정센터를 방문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행정센터 설치로 남은 여유청사 3개소 2만1000㎡는 보건소, 도서관, 노인복지회관, 시민학습센터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각동 주민센터에 무한돌봄센터가 운영되어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이용이 한결 수월해졌듯이 밀착 행정기능이 한층 확대된다. 아울러 도로, 건축물 등 재난 안전 현장관리도 강화될 계획이다.

신한선 참여소통과장은 “소사구청의 행정센터로의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설명회에 참여하여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여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정센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