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고덕면에서 올해 첫 '모내기 작업'

2015-04-30 09:49
- 30일 극 조생종 ‘조평벼’ 첫 이앙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30일 이명식(56세․고덕면 지곡리)씨 논에서 첫 모내기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모내기에서 이씨는 5181㎡ 면적의 논에 조평벼를 식재했으며 일반 조생종보다 10일정도 빠른 수확작업을 통해 추석 명절 전에 상품을 출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품종 ‘조평’은 300평 당 수확량이 542kg으로 수확량이 많지 않으나 내도복성 및 내수발아성이 강한 극 조생종으로 오는 8월 20일 경 수확예정으로 추석 전 햅쌀용으로 판매가 가능한 품종이다.

 황선봉 군수는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이앙기를 직접 몰며 일손을 돕는 등 농촌 인력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격려했다.

 황 군수는 “앞으로 있을 관내 벼 모내기 작업이 탈 없이 잘 이루어져 모든 농민들이 풍년을 맛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쌀 관세화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군에서도 소형농기계 보급과 영농자재 지원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쌀 산업분야에 총 사업비 207억8000만원을 지원해 품질고급화 및 농가소득보전과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내 벼 생산량은 8만5769t이며 올해 벼 총 재배면적은 1만1065h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