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오윤아, 김희선 배신하고 홍회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2015-04-29 22:43

[사진=MBC 앵그리맘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앵그리맘' 오윤아가 김희선을 배신하고도 얻은 게 없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13회에서 주애연(오윤아)은 자신을 믿는 조강자(김희선)의 마음을 이용해 조강자 정체를 온 세상에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강자는 주애연의 배신에 충격을 받았고 진실을 말했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 주애연은 조강자가 입원한 병원에 가 "난 원래 이런 사람이다. 경찰 조사에서 쓸데없는 소리 안하는 게 좋을 거다. 여기서 더하면 널 더 한 곳에 보낼 수도 있는 사람들이다"고 경고했다. 조강자는 "다신 보지 말자"고 대꾸했다.

병실 밖에서 기다리던 도정우는 주애연에게 "친한 친구 같은데 괜찮냐"고 묻었고 주애연은 "영원한 친구는 없다. 나 이제 홍회장 집에서 나오면 되냐"고 말했다.

그러나 도정우가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 그게 마지막이다. 그게 있어야 강수찬, 홍회장 다시는 고개 못 들게 처박을 수 있다"고 말했고, 주애연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