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넘버원 뛰어넘는 세계 유일 기업으로 제 2도약 할 것”

2015-04-29 14:16

[▲(왼쪽부터)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무 LG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용산 신사옥에서 입주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용산 시대를 맞아 넘버원(No.1)을 뛰어넘는 세계 유일 기업으로의 제 2도약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구 신사옥에서 입주식을 개최했다. 입주식에는 구본무 LG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 신사옥 정문 앞에서 기념식수로 시작된 입주식은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및 신사옥 투어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LG유플러스 신사옥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32부지에 연면적 5만5000여㎡, 지하7층, 지상21층 규모로 약 20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용산 신사옥은 우선 스마트워크 환경이 구축돼 있다. 모든 회의실은 블루투스 기반의 근거리 통신 기술인 비콘(Beacon) 단말이 설치돼 있다. 언제 어디서나 PC, 패드 등의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회의를 진행하면서 판서 및 문서 공유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급자족 사옥이다.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광 시스템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지열히트 펌프 시스템을 갖췄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변풍량 개별 제어 등 ICT 기술을 접목한 저탄소 친환경 녹색건물로서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구본무 LG회장 등 참석자들은 신사옥 1층 뉴라이프 익스피리언스룸(체험관)에서 미래 비전 영상을 시청한 데 이어 인터넷TV(IPTV), 매직미러, 가스락, 유플릭스 무비 등 홈과 모바일 서비스를 실제 가정집 모델에 구현한 홈 IoT공간에 관심을 보였다.

이상철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전국망, VoLTE 서비스 상용화, 구글TV 등 세계 최초 서비스를 선보이며 비디오 LTE시대의 포문을 열었다"며 "용산 시대를 맞이해 모든 접근을 고객 가치에서 출발하고 다가오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선보여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5G 기술과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보유하고 있는 ALL-IP 네트워크에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인프라를 추가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모바일과 홈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디바이스, 앞선 네트워크 기술력, 경쟁력 있는 요금제, 혁신적인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U+평촌 메가센터를 완공, 아태지역의 IT 거점화를 추진하는 한편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통해 중국 등 핀테크 글로벌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또 신성장 사업으로 IoT분야는 홈·비즈(산업)·공공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한편 전략적으로 커넥티드카 사업에 집중해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