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한마음재단, 인천재능대와 소외계층 영재 육성 지원
2015-04-29 13:39
인천 지역 초등학생 175명 영재교육 프로그램 실시

29일 인천재능대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주호 한국GM 대외정책부문 부사장(오른쪽 셋째)과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오른쪽 넷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GM 제공]
협약에 따라 한마음재단와 인천재능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영재교육에 참여하는 인원은 인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175명이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한 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조손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 과학 관련 대회 수상자, 영재 판별검사 및 심층면접평가 등을 통과한 수학·과학 분야 잠재성이 인정된 학생들이다.
영재교육은 창의적 사고력 5개 영역(유창성·유통성·독창성·정교성·민감성)과 수학적 사고력 5개 영역(수, 공간과 도형, 측정, 규칙성, 통계) 등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분기별로 영재 지도 교사가 학부모와의 개별 또는 유선 면담을 통해 아동 정서 및 심리를 상담하고 반기별로 영재 학생의 특성과 부모 역할, 창의성 증진 방법 등에 대해 특강도 실시한다. 여름방학 중에 진행되는 영재 캠프를 통해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주호 부사장은 “한마음재단 영재교육 지원 사업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영재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 개발과 장학금 지원을 통해 교육의 사회 격차 해소와 우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기우 총장은 “한국GM 임직원들의 성원으로 많은 저소득 가정의 영재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영재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한국GM 임직원 중심으로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이다.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