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발효 '식초' 가공 교육…"최고!"

2015-04-29 11:25
교육 만족도 높아 하반기 심화 과정 운영계획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통발효 ‘식초’ 가공 교육 참가자의 교육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손명수)는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실시되는 전통발효식초의 이론과 실기교육 참석자 33명 중 설문에 응답한 2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교육을 수료하면서 조사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26명이 응답했는데, 교육생의 연령 40~50대가 77%를 차지해 비교적 젊은 농촌여성이 많이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전반적인 이해도는 92%가 만족 실생활에 도움정도도9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교육 수강 이후 88%의 수강생이 “주변에 전통 식생활의 중요성을 설명할 수 있다”고 답해 교육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희망 교육에 대해서는 발효전문교육과 전통음식, 농산물 가공, 한과·떡, 천연염색, 의복제작 등의 교육과 정원가꾸기, 전통차제조, 밑반찬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을 희망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통발효식초교육 이수자들이 재교육을 희망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 심화과정을 신설해 교육이 심층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에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발효식초 가공기술을 함양토록 해 식품가공에 대한 자신감 고취는 물론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4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강사로는 경남 거창맷돌교육원장에 재임하면서 서울 한국전통발효아카데미 식초교육 전문 강사인 백용규 박사와 대구 핀외식연구소 연구원 김문영 강사를 특별히 초청,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