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통합형 복합요람, 마포구 '용강동 복합청사’ 개관
2015-04-29 09:55
노인복지시설․어린이집․작은도서관․동주민센터가 한 곳에…통합형 복지문화공간
가정의 달 맞아 5월 6일(수), 용강동 복합청사서 통합 개관식 열어
가정의 달 맞아 5월 6일(수), 용강동 복합청사서 통합 개관식 열어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청사를 개관한다.
구는 동주민센터와 노인 복지시설 2곳,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5개 시설이 한 곳에 배치된 용강동 복합청사를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개관식은 내달 6일 오후3시 용강동 복합청사에서 열린다.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마포리버웰 내 들어선 용강동 복합청사는 대지면적 1263 ㎡, 건축연면적 3662.05㎡,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졌다.
복합청사는 총 사업이 74억 7900만원이 투자됐으며 지난 2014년에 착공, 올해 3월 공사를 완료했다.
주요 공공시설로는 용강동 지역에 부족한 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해 구립어린이집이 설치돼 표준보육과정 및 누리과정, ICT프로그램(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오감발달 및 자연친화놀이, 생태교육, 그림책 활용 인성교육 등이 중점 운영된다.
특히 맞벌이 세대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보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함께 둠으로써 1·3세대 통합을 꾀했고, 자치회관 및 노인복지관에서 50여 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으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마포의 열 번째 도서관인 용강동 작은도서관은 면적 190.11㎡, 소장도서 8100여권 규모로 들어섰으며, 재개발 구역내 조성된 입지적 특성을 감안, 신‧구 지역민들의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용강동 복합청사는 점점 늘어나는 보육수요와 서울시 노인인구 100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건립된 시설”이라며 “노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등 1~3세대로부터 다시 찾고 싶은 복합청사로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