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국가 R&D 관계 부처간 협업 강화
2015-04-28 11:5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앞으로 국가 연구개발(R&D)의 기획과 실행 등에 있어 범부처적‧전주기적 관리가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R&D가 신시장‧신산업 창출로 이어짐으로써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기획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국가 R&D 전주기에 걸쳐 관계 부처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부처의 고유영역에 대해 수요를 독자적으로 발굴해 처리하는 방식과 함께,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부처간 공동기획을 통해 정부차원의 하향식(Top-down) 방식으로 과제를 발굴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국가R&D 패러다임의 또 다른 기조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업의 수요를 반영하고,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화 및 해외 진출 등 R&D 전주기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미래부는 향후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및 산하위원회 등을 통해 국가R&D 기획 시 이러한 범부처적‧전주기적 성격을 더욱 강화하고, R&D 예산 투자계획 수립 및 조정 시에도 이를 중점 고려한다는 계획으로, 이와 같은 내용은 오는 5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상정‧발표될 ‘정부 R&D 혁신방안’에 주요과제로 포함돼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