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전세 첫 추월
2015-04-28 08:00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신고일 기준)는 총 1만831건으로 전세 거래(7939건)보다 36.4%(2892건) 많았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뛰어넘은 것은 지난 2006년 실거래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전세 거래(1만336건)가 매매 거래(6832건)보다 많았던 지난 1월 기록과도 크게 대비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미친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1%대 초저금리 대출로 ‘내 집 마련’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