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수잔 "네팔 지진에 살았던 도시 한꺼번에 사라져..가족은 무사"

2015-04-28 06:48

비정상회담 수잔 "네팔 지진에 살았던 도시 한꺼번에 사라져..가족은 무사"[사진=비정상회담 수잔 "네팔 지진에 살았던 도시 한꺼번에 사라져..가족은 무사"]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네팔인 수잔이 네팔 지진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수잔은 고국 네팔 지진에 대해 "가족은 다친 사람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수잔은 "8시간 만에 와이파이가 잠깐 돼서 (가족이)같이 있는 사진을 보내왔다"며 "네팔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너무 슬프다. 말하기 어려운데, 내가 오랫동안 살았던 도시인데 한꺼번에 사라졌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수잔은 이어 "공항도 폐지되고 교통도 마비돼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다. 나가서 뭔갈 하고 싶은데 답답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사망자가 3천904명에 달했고 부상자는 7천18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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