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락앤락 중국 2,3선 도시 공략에 속도 낸다

2015-04-28 05:00
6월 옌타이시에 상설할인매장, 12월 칭다오시장 공략 본격화
락앤락 행사때마다 시민들 10만명 이상 몰려

안진연 락앤락 웨이하이법인 총경리가 중국 2,3선 도시 공략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사진=김송매 기자]


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첫날에 2만명이 몰리며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락앤락 중국 웨이하이(威海)법인이 개최한 ‘락앤락 고객사은대잔치’에 12만명의 시민들이 다녀가며 락앤락에 대한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달 옌타이(烟台)국제전시회장에서 연 고객사은잔치에 이어 한달여만에 개최한 행사였지만 첫날부터 행사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렸고, 행사 마지막 날까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안진연 웨이하이법인 총경리는 “지난해 웨이하이에서 고객사은대잔치를 개최한 후 웨이하이 시민들의 잇따른 요청이 있어서 무리한 감이 있었지만 바로 추진했다”면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난 행사를 통해 웨이하이 시민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파악했고, 그 제품들 위주로 이번 행사에 전시했다"고 밝혔다.

안 총경리는 이어 "현재 락앤락 제품개발실에서는 중국 시민들을 위한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는 “6월에는 옌타이시에 상설 할인매장을 오픈한다"며 "그러면 옌타이시민들의 목마름은 어느정도 해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7월 옌타이시에서 다시 고객사은대잔치를 개최할 것이고, 12월에는 칭다오(青岛)시로 들어갈 것”이라며 “한국의 많은 대기업들도 중국내 2,3선 도시들의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락앤락은 좋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2,3선 도시들의 시민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