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4원 내린 1073.0원…연중 최저치
2015-04-27 16:31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4원 떨어져 1073.0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2시54분 1072.90원까지 내려가 올해 1월16일 기록한 연저점(1072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미국 지표가 계속 부진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연기되리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달러화는 대부분 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이가운데 원·엔 환율 900선이 추세상 깨질 가능성도 나온다. 이날 오후 3시2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보다 5.38원 급락해 901.95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100엔당 905.21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장 개장 이후 내림세를 이어갔다.
원·엔 환율은 오후 2시30분 100엔당 901.53원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