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연세대 특강 “파트너십 돈독히 하는 새 스토리 만들자”

2015-04-27 14:13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왼쪽)가 27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미 관계 타운홀 미팅’에서 강연하고 있다. 오른쪽은 손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연세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27일 연세대 특강에서 한미간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는 새 스토리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이 27일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초청 ‘한‧미 관계 타운홀 미팅’에서 리퍼트 대사는 러퍼트 대사는 한미 관계에 대해 “일본이나 중국 등 주변국들과 매우 복잡한 관계들이 얽혀 있고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한미 파트너십을 돈독히 하고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한미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면 “지난 피습 사건 때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 등에 감사하고 연세대학교와의 깊은 인연이 계속돼 기쁘다”고 하기도 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제학대학원 등 교내 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미 관계에 대한 리퍼트 대사의 강연, 질의 응답, 학생들과 사진촬영 등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학생들의 환영노래에 이어 등장한 리퍼트 대사는 “짧은 강연과 긴 질의응답 시간을 갖자”며 “어떠한 질문이든 대답할 준비가 돼 있다”는 말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행사를 마친 후 리퍼트 대사는 국제학대학원 학생회로부터 한글로 이니셜이 새겨진 연세점퍼를 선물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점퍼를 입고 아들 세준이 선물로 마련한 점퍼를 보며 기뻐하는 등 격의 없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