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금강하구 자연은 과학교원의 최적 연수 현장

2015-04-27 12:18
-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 학생을 넘어 전문가 현장연수까지 확대 운영

▲장포리 갯벌에서 생물관찰중인 전남과학교원들[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은 전라남도 과학교육원이 주최하고 서천군이 주관하여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전라남도 중등 과학교원 40명을 대상으로 금강하구 갯벌에서 강 내륙까지의 자연생태 현장 탐사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과학교원들의 현장 탐사활동을 통해 체험·관찰 학습지도 능력을 높이고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만큼 금강하구 현장에서 다년간 현장 교육을 진행한 조류생태전시관 강사, 서천군 자연환경전문해설사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또한, 금강하구 갯벌 현장을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연계한 과학 교과체험, 농촌문화와 장항의 근대역사를 연계한 인문 교과체험, 봉선저수지 물버들길, 신성리 갈대밭, 금강생태공원 식생 탐사 트레킹 등 다양한 서천의 생태학습 현장을 돌아봤으며,

 현장 탐사 후 갯벌음식 등 지역 먹거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짜여진 일정은 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로 나타났다.

 전남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으로 그동안 전남지역에 국한되었던 체험학습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서 서천군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습여행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니 앞으로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금강하구 생태학습 여행서비스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탐조 전문 체험과 자연생명 이해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