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정주환 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TF장은?

2015-04-27 15:10

[정주환 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TF장, 그는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카카오택시가 고객과 택시 기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신뢰높은 ‘O2O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편의성 개선 및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다음카카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정주환 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TF장의 경력은 화려하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신규사업 및 투자, M&A, 글로벌사업개발 담당을 거쳐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게임사업팀과 게임마케팅팀, 사업전략팀 수장을 맡은바 있다.

넥스알에서는 사업총괄이사를 역임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감각을 키웠고 써니로프트 CEO(공동창업자)로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기도 했다. 지난 2013년 3월, 당시 카카오가 써니로프트를 인수하며 다음카카오에 합류한 이후 카카오택시 TF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O2O 시장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카카오택시지만 최근 SK플래닛의 ‘T맵택시’와 한국스마트카드의 ‘티머니택시’ 등 경쟁 서비스의 등장은 부담 요인이다.

하지만 정 TF장은 “콜택시 앱은 기본적으로 기사와 승객을 모바일에서 연결한다는 개념은 동일하다”며 “결국 승부는 얼마나 많은 기사 및 승객 인프라를 확보했냐는 부분인데, 이를 위해 오랫동안 막대한 노력을 기울인만큼 불필요한 경쟁보다는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카카오택시의 ‘유료화’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나타냈다.

정 TF장은 “카카오택시는 수익만을 추구하기 위한 서비스가 아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발판”이라고 강조한 후 “현재 수수료 등의 수익 모델을 적용시킬 계획은 없으며 편의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필]
-SK커뮤니케이션즈 신규사업 및 투자, M&A, 글로벌사업개발 담당
-네오위즈게임즈 게임사업팀, 게임마케팅팀, 사업전략팀 팀장
-넥스알 CSO(사업총괄이사)
-써니로프트 CEO(공동창업자)
-현 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TF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