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미래경영전략] LG디스플레이, 신기술로 글로벌 1위 굳힌다

2015-04-27 11:42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디스플레이는 OLED, 울트라 HD, FPR 3D, IPS 등 고객가치에 기반을 두면서 남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창조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확실한 글로벌 1등 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LCD시장에서 2014년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시장 점유율은 23.6%로, 2009년 4분기 이후 21분기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계속되는 판가하락과 수요 축소에도 불구하고 각 시장에서의 견조한 출하 증가와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14년 연간 매출 26조 4555억원, 영업이익 1조 3573억원 달성하며 견고한 매출과 이익구조를 유지했다.

국내 최초로 모바일용 QHD LCD를 개발했던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색재현율, 휘도(밝기), 터치, 명암비, 소비전력, 두께 등 주요 사양을 획기적으로 높인 5.5인치 모바일용 QHD LCD 패널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은 IPS기술이 적용된 퀀텀 점프한 디스플레이로 기존 100%를 넘어 120%의 높은 색재현율을 구현해 한층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존 QHD LCD 패널 대비 명암비를 50% 향상시킴과 동시에 소비전력의 증가 없이 휘도를 30% 높였다.

 

LG디스플레이는 터치 성능을 강화한 5.5인치 모바일용 QHD LCD 패널을 양산한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또 올해 두께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디자인 혁신을 이룬 ‘아트슬림’ 제품으로 초슬림 TV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의 ‘아트슬림’ 패널을 채택해 신제품 출시를 공식화한 LG전자 및 스카이워스, 창홍, 콩카 외에 하이센스와 하이얼 등 중국 주요 가전업체가 대부분 참석해 ‘아트슬림’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시장을 신호로 유럽과 일본의 글로벌 고객사까지 ‘아트슬림’을 전개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현재 10개 수준인 아트슬림을 채용한 고객사 제품 라인업도 연말까지 20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