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 여성폭력 관계기관 간담회

2015-04-27 09:12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지방경찰청제2청, 동두천시청 등 행정기관과 경기북부해바라기센터, 법률구조공단, 의료기관, 시군 성․가정폭력상담소 등 여성폭력 관련시설 24개 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폭력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긴급전화 1366경기북부센터의 사업과 운영현황, 여성폭력 관련기관의 운영과 지원서비스 사례 소개, 여성폭력에 대한 근원적인 예방방법과 피해자들에게 대한 효율적 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업무협조 방안 등의 논의됐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협업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수사·상담·의료 분야의 효율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과 그에 따른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경기북부는 여성폭력을 비롯한 4대악 근절을 위해 관련기관 간 협업 및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한 지역”이라며, “민선6기 도정 비전인 ‘안전한 경기도’에 맞춰 민․관 합동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 강화와 예방중심의 여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여성폭력 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해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일반인까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여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북부청은 다음달 8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여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