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홍콩] 이광수, 홍콩 제품에 한글 이름으로 ‘우리말 알리미’ 등극

2015-04-27 08:45

[사진제공=킹콩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아시아프린스’ 이광수의 이름을 ‘한글’로 홍콩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네슬레 홍콩 ‘프루팁스(Frutips)’ 브랜드의 최초 외국인 모델로 발탁돼 주목을 받았던 이광수가 이번 신제품 개발에 영감을 주게 되면서, 제품 겉면에도 그의 이름이 한글로 표기됐다.

공개된 사진 속 프루팁스 젤리 신제품 겉포장에는 이광수의 얼굴이 크게 인쇄가 되어 있다. 특히, 이광수의 얼굴 옆에는 그의 이름이 한글로 기재돼 더욱 눈길을 끈다. 제품이 홍콩의 대형 마트들은 물론 주요 상점 2000여 곳에 입점해 있는 만큼 이제 홍콩전역에서 이광수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모델로 이광수의 섭외를 염두하고 제작 여부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네슬레 홍콩 측은 “2015년 신제품 개발 시기에 브랜드 책임자가 기린모형의 주형을 발견한 후, 아시아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광수를 모델로 섭외하면 큰 화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섭외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광수를 위한, 이광수에 의한 제품이다. 그가 아니었다면 이 제품은 출시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라 전했다.

이광수가 모델로 활동하는 이번 제품은 올해 초 광고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홍콩 유튜브 메인을 장식, 홍콩내 인기 동영상 1위 장기간 유지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6일 공개된 속편 또한 홍콩 인기 동영상에 랭크되며 ‘아시아프린스’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국내외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광수는 중국 호북TV 예능 ‘루궈아이’에 출연하여 오는 6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