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투어 이름처럼 메이드한 앨범선보일 것"
2015-04-27 00:14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3년만에 컴백한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의 지드래곤이 지난해 슬럼프에 빠졌다는 고백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빅뱅의 월드투어 ‘메이드’(MADE)가 개최됐다.
리더이자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한 지드래곤은 "제가 음악을 많이 만든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에는 슬럼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원래 우리 그룹은 팬 여러분 덕분에 성장했다. 그래서 장기간 공백 후 컴백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음악에 집중하니 완성됐다. 올해부터 더 열심히 멤버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가 3년 만에 나오는 건데 내가 봐도 우리를 좋아할 이유는 없다"며 "TV출연이 많지도 않고 해외 공연이 더 많아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그래서 우리가 국내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오래오래 재미있는 선물을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하며 한 달에 두 곡씩 내기로 결정했다"고 매달 신곡을 발표하기로 결심한 이유도 설명했다.
또 지드래곤은 "투어 이름이 '메이드'인데 다 곡이 메이드하다. 여러분께 우린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오는 9월 1일까지 부담 없이 우리 곡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앨범이 나오면 이곳에서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