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패션업계도 살릴까? 치열한 '어벤져스' 마케팅
2015-04-27 00:0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개봉 3일 만에 240만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패션업계의 컬래버레이션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어벤져스2'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션 업계에서는 캐주얼 브랜드들의 다양한 '어벤져스'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센터폴은 티셔츠 5종, 티셔츠와 반바지 세트 2종, 래쉬가드 세트 2종, 운동화 3종, 스냅백 3종 등 총 15종으로 구성된 '센터폴 어벤져스 키즈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 각 제품에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등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대표 영웅 캐릭터를 삽입하고, 영웅들의 상징 컬러인 레드·블루·그린을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했다.
스파오는 14가지 디자인의 어벤져스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크 원자로가 프린팅 된 아크 원자로 티셔츠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 출시한다. 아크 원자로 티셔츠는 2013년 한정수량 판매해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테이트는 특유의 모던한 감성과 모노톤의 마블 캐릭터를 조화시킨 마블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티셔츠와 셔츠, 클러치 백 등 20여개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뿐 아니라 화장품, 식음료 등에서도 '어벤져스2'와 협업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영화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어벤져스2' 관련 상품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