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입체조명으로 차량용 조명 시장 공략
2015-04-26 11:01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이노텍이 입체조명으로 차량 인테리어 LED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6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세계 첫 차량용 LED입체조명모듈을 지난 1월 출시된 기아자동차 고급 대형버스 ‘뉴 그랜버드 이노베이션 유로6’의 내부 무드등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조명모듈 두께의 10% 수준인 3.5mm 슬림형에 LED에 광학 필름을 적용해 3D 입체감을 구현했다.
LED 빛이 특수 설계한 광학 필름을 따라 퍼지면서 밝기와 색감, 깊이감 등을 변화시키는 원리다.
이 제품의 핵심기술인 ‘패턴필름 기반 초박형 3D 광원 구현 기술’은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스 언리미티드에 따르면 무드등을 포함한 차량 인테리어용 LED시장은 2014년 6억 8000만 달러에서 2017년 7억 35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장부품사업부장 정용선 부사장은 “차량, LED, 광학 분야 핵심 기술을 융·복합해 차별화 제품을 선보인 것”이라며 “자동차 특성과 고객 요구에 최적화한 조명인 만큼 승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