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칼부코 화산폭발로 아르헨티나는 마스크 값도 5배 상승!

2015-04-25 09:26

[사진=강문정 기자(YTN뉴스화면캡처)]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있는 칼부코 화산이 1961년  화산활동을 멈춘 지 54년 만에 돌연 화산분출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먼지와 연기기둥이 엄청난 높이로 치솟았다.

며칠 동안 계속되어 분출된  거대한 연기와 먼지가 바람을 타고 주변 남미 국가들에까지 번져서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고, 학교와 상점이 문을 닫는 상황이 연속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생활 필수품마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거리가 온통 먼지에 뒤덮혔고, 이 먼지를 피하기 위해 착용하는 마스크 가격마저 5배 가까이 올랐다.

한편 가장 큰 문제는화산 활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 멈춤의 순간이 오기까지 몇 주가 걸릴 지 확실한 때조차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화산 폭발의 근거지인 칠레는 칼부코 화산에서 반경 20㎞ 이내 지역 주민 5천여 명을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