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손문권PD 자살 사건은 왜?.."남편은 재혼이고 저는 초혼"

2015-04-25 05:01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손문권PD 자살 사건은 왜?.."남편은 재혼이고 저는 초혼"[사진=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손문권PD 자살 사건은 왜?.."남편은 재혼이고 저는 초혼"]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임성한 작가가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남편 손문권PD의 자살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임성한 작가와 손문권PD는 지난 2007년 1월 결혼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5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2012년 1월 손문권PD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결혼 전 임성한 작가는 손문권PD와 '하늘이시여'(2005~2006년)를 히트시켰고, 이들은 서로 일하는 모습에 끌려 결혼을 결심했다.

당시 임성한 작가는 '하늘이시여' 홈페이지를 통해 "손 감독은 재혼이고 저는 초혼이지만 제가 결혼하게 될 줄 전혀 생각 못했 듯이 앞일은 누구나 예측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결혼 결심에는 두 사람이 두 배의 에너지를 쏟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들은 결혼 이후 2배의 에너지로 아현동 마님(2007~2008년), 신기생뎐(2011년)을 히트 시겼다. 하지만 이듬해 새 드라마를 준비하던 중 남편 손문권PD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손문권 PD가 사망했을 당시, 일산 자택 계단에서 목을 매 숨진 것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임성한 작가였다.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세기의 커플이었는데 안타깝네요","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종편으로 가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드세요","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나름 재미있는 드라마도 많았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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