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무대는 내친구' 운영

2015-04-24 11:0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사장 김윤주)이 24일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대체험 프로그램 ‘무대는 내 친구’를 운영한다.

‘무대는 내 친구’는 어린이들이 공연을 경험함에 있어 좌석에 앉아 관람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직접 무대에 올라 무대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동화 ‘효녀 심청’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미고, 연극 진행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무대의 승하강, 음향·조명의 극적 효과 등을 직접 무대에 올라 체험하면서 창의성과 협동성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프로그램의 본격운영에 앞서 지난 22일 관내 어린이집 원생 40여명과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대는 내 친구는 5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27일부터 5~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체험료는 1인당 3천원(인솔교사 무료)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홈페이지(www.gunpoart.net) 또는 전화(390-3517)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연극놀이를 통해 살아있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대는 내 친구를 시작으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