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울릉 오징어 회타운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2015-04-24 01:16
7월경 오징어 회타운 오픈 예정

울릉 오징어 회타운 조감도. [사진=울릉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릉군은 지난 22일 도동3리 마을회관에서 울릉 오징어 회타운의 관리·운영계획 설명과 각종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울릉 오징어 회센타 관리․운영계획 설명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절차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 45억 원을 투입해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인 저동 어항부지 내 수산물판매시설을 현대적인 시설로 신축해 사용자와 이용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시행됐다.

울릉읍 저동리 91-37번지 일원에 지상3층(A=1,237.18㎡)규모로 조성되며 주요시설로는 1층 수산물판매시설 18개소, 2층 식당 3개소 등 각종 부대시설을 조성해 기존 활어판매장을 철거·이전해 어항 기능을 유지하고, 시설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친환경적 처리 등 수산물의 위생적인 유통으로 저동항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회타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들이 현대식 건물에서 아름다운 바다야경과 신선한 울릉도해산물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오는 5월 중 공사를 준공하고, 6월 중 사용·수익허가 및 관리위탁을 공고할 예정이며, 7월경 시운전 및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