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정부3.0 평가결과 발표…시흥시시설관리공단 최우수
2015-04-23 16:31
지방공기업 정부3.0 평가 결과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지난 한 해 전국 134개 지방공기업의 정부3.0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최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공기업의 '정부3.0'추진 평가에 따르면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최우수 공기업에, 이어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안산도시공사, 서울메트로,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등 33개 기관이 우수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됐다. 반면 SH공사와 경기관광공사를 비롯해 총 34개의 공기업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정부3.0이란 공유·개방·소통·협력의 원리에 따라 부처·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해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구현하고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박근혜 정부의 정부혁신전략을 말한다.
행자부는 정보공개, 공공데이터 개방, 협업, 맞춤서비스 발굴 등을 척도로 지방공기업의 정부3.0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또한 행자부는 정부3.0 추진실적이 미흡한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분야별 진단을 거친 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그간 정부3.0 추진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지방공기업이 정부3.0 취지에 맞게 행정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