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사업계약 체결…모바일 ‘오디션’ 개발 협력

2015-04-23 11:44

[사진제공-한빛소프트]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가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와 한류를 대표할 모바일 리듬 댄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해외 수출 공동 사업을 골자로 하는 ‘공동사업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양사가 체결한 공동사업 계약 전개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 초상권과 음원, 앨범, 그룹명, 사진 이미지, 동영상 등에 대한 컨텐츠 일체를 제공하며 한빛소프트 측은 YG 소속 연예인들을 활용한 ‘오디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일명 ‘모바일 오디션(가칭)’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빛소프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들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괄목할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자사의 주력 IP인 ‘오디션’을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였을 시 보다 진일보된 형태의 게임성 확보 및 스타 연예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장 개척의 새로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YG 측 또한 전세계 7억명의 유저풀을 확보하고 있는 오디션 IP의 파급 효과뿐만 아니라 현재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의 방향성과도 부합하는 요소가 크다고 판단, 상호 협력 안을 정식 체결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발판 삼아 얻게 될 효과 또한 무궁무진하다. 우선, 인기 리듬댄스게임 오디션의 브랜드 파워 확대를 들 수 있다.

YG에 소속된 모든 아티스트 컨텐츠가 게임 안에 적용될 경우, 이들의 열성 팬클럽층인 ‘팬덤(Fandom)’이 게임으로 폭넓게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같은 충성 유저층이 확보되는 것만으로도 게임 공개 시 높은 주목을 끌 부분이다.

아울러 브랜드 IP가 한층 강력해졌기 때문에 기존부터 오디션 모바일 게임을 요청해온 해외 게임 파트너사들의 기대치 또한 한 단계 증폭될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로 해외에서 오디션 모바일 타이틀에 대한 열망이 무척 강렬하기 때문에 중국,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남미시장 등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감안했을 때 파급 효과는 충분하며, 향후 스타성과 게임성을 잘 조화시킨 정식 게임이 공개되면 큰 관심을 얻을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부사장은 “현재 개발중인 오디션 모바일 프로젝트에 YG엔터테인먼트의 여러 아티스트들을 컨텐츠로 도입, 정식 서비스 이후 강력한 팬덤층이 자연스럽게 게임에 접속하고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발판을 위한 초석을 잘 다진 만큼 앞으로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제휴와 관련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YG엔터테인먼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게임성을 갖춘 ‘오디션’ 모바일 신작은 올 하반기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현재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 상태이며, 앞으로 양사는 서로 상생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잘 결합시켜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