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63빌딩' 확정…입지조건, 경영 노하우 등 강조
2015-04-24 01:03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한화갤러리아가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여의도 63빌딩을 지정했다.
한화갤러리아는 23일 외국인 관광객 편의와 관광 인프라 등 인접 지역의 환경과 지역 발전 측면을 고려, 63빌딩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면세점 9900㎡ 내외(3000평 내외)의 규모에 63빌딩 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식음시설 2만6400㎡ 내외(8000평 내외)의 면적을 연계, 63빌딩을 아시아 최고의 컬처 쇼핑 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가 여의도에 시내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현재는 중구 등 일부 지역에만 집중되어 있는 관광객을 분산시켜 관광객 편중 현상을 완화시키고, 서울 서남권 지역의 관광 진흥 효과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는 "갤러리아가 명품관과 면세점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63빌딩 인프라를 결합, 시내면세점 사업자 경쟁자들 중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컬처 쇼핑 플레이스의 제안으로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반드시 획득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