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야스쿠니 신사 집단참배, 지중해 난민 대참사 배후의 만행, SNS로 ‘도플갱어’ 찾기, 어벤져스2 속 서울은? 성생활과 소득의 관계
2015-04-22 16:47
[2015년 4월 22일] 오늘의 글로벌 핫뉴스
◆ 일본 국회의원,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일본 국회의원이 야스쿠니(靖國)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21~23일)를 맞이해 단체로 참배했다.
교도통신은 22일 오전 일본 민주당 등 여야 소속 의원 100명 이상이 도쿄도(東京都)도 지요다(千代田)에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으며, 정부 인사로는 오자토 야스히로(小里泰弘) 환경부대신이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결과에 따라 사형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전 일본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에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사망한 246만6000여 명이 합사돼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일본 정치인이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전후의 국제 질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중국 정부는 일본의 정치 지도자가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한다는 역대 내각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지중해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대참사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밀입국 알선 조직의 비인간적인 행태가 공개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중해를 건너온 난민들의 증언을 통해 밀입국 브로커들로 인해 난민들이 심각한 굶주림과 폭력, 인종차별 등을 겪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을 유럽으로 밀입국시켜주는 브로커들은 난민들이 화장실에 가지 못하게 마실 물도 안주고 폭력을 일삼는 등의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난민들을 인종에 따라 탑승 위치를 나눠 피부색이 가장 검은 아프리카인들은 위급상황에도 빠져나오기 힘든 갑판 아래쪽에 감금하거나 심지어 칼로 찔러 배 밖으로 던져버리기도 했다.
최근 목숨을 걸고 밀입국을 시도하는 난민들로 지중해에서는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최대 7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20일 그리스 남동부 에게해 로데스 섬 앞에서 약 200명의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선박 1척이 침몰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 SNS로 '도플갱어' 찾기 화제
지구촌 70억여 명의 사람 중에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도플갱어(분신) 찾기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아일랜드에 사는 몇몇 청년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 SNS를 통해 자신과 닮은 사람을 찾는 작업에 착수한 지 2주 만에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작업을 시작한 이후 참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 착수 2주 뒤에는 매일 6000여건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청년들은 이번 조사에서 파악한 닮은꼴 사례를 골라 자신들의 홈페이지(twinstrangers.com)에 소개했다.
◆ '어벤저스2' 속 서울 장면 '의견분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1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서울 촬영 장면의 경제적 효과를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어벤져스 2'편의 총 상영시간 141분 가운데 서울에서 촬영된 분량은 7분여의 전투 장면을 포함해 20분 안팎이다. 새빛섬은 울트론이 탄생하는 전진기지로 소개됐고, 강남대로와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도로, 탄천 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은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퀵 실버가 울트론과 맞서 싸우는 주요 무대로 활용됐다.
그러나, 한국만의 개성이나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다는 평이 많아 당초 예상했던 관광수익 등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겠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작년 촬영 당시 어벤져스의 국내 촬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제작진이 쓰는 비용과 국내 고용,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 등으로 876억원으로 추산했으며 한국관광공사는 직접 효과 4000억원, 브랜드 제고를 포함한 장기적 효과를 2조원으로 예상했다.
◆ 성생활 왕성한 사람이 소득도 높아
성생활을 자주하는 사람일수록 돈을 잘 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 연구팀이 그리스인 7500명의 행동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주일에 2~3회 성관계를 갖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보수가 4.5% 높았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를 주도한 닉 드라이다키스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개인적인 삶이 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왕성한 성생활이 일의 성취를 높여 소득을 증가시키는 건지, 소득이 높은 사람이 성생활을 자주 하는 환경에 놓여있는지 여부는 분명하게 규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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